RESIDENTAL 대신동 푸르지오 105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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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 LAYERNUMBER
Construction : LAYERNUMBER
Area : 84㎡
Client : _
Type : Residential
Location : 105-dong, Daesin Prugio, 283, Seodaeshin-dong 1-ga, Seo-gu, Busan, Republic of Korea
"질감의 변주와 목재의 온기가 빚어낸 미니멀 주거 미학"
차갑고 정형화된 아파트 구조에서 탈피해, 소재 고유의 텍스처와 따스한 우드 톤의 균형으로 완성한 하이엔드 주거 공간입니다. 화려한 장식을 덜어낸 자리에 면과 선의 정밀함을 채워 넣고, 시각적 편안함을 극대화한 미니멀리즘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거주자가 머무는 동안의 시선과 감각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계획하는 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집의 첫인상인 현관은 클래식하면서도 부드러운 리듬감을 가진 아치형 슬라이딩 중문과 내추럴한 우드 프레임을 매치해 외부와 내부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전이의 장면을 형성합니다. 불투명 유리를 통해 일상에서 온전한 휴식으로 전환되는 순간을 유도하며, 한쪽에 빌트인된 우드 벤치와 하부 띄움 조명은 거주자를 향한 세심한 환대의 정서를 드러냅니다.
거실은 독특한 질감의 베이지 그레이 톤 벽면으로 마감하여 마치 하나의 거대한 오브제처럼 연출했습니다. 벽면 자체에 수납과 터닝 도어 등의 기능을 완벽히 매립(Built-in)하여 시각적 노이즈를 차단했으며, 단조로울 수 있는 모노톤 벽면에 세로로 긴 우드 오픈 쉘프를 매립해 거친 듯 자연스러운 목재 본연의 입자로 차분한 공간에 따스한 시각적 포인트와 질서감을 부여했습니다. 이 정교한 선과 면의 정렬은 주방의 매트한 니켈 아치형 수전과 스톤 질감의 타일로 이어져 직선과 곡선의 대비를 통한 세련된 무드를 완성합니다.
공간을 구성하는 가장 사적인 영역인 파워더룸과 드레스룸은 벽면 전체를 감싸는 깊은 감성의 우드 무늬목을 활용해 아늑함의 깊이를 더했습니다. 매립형 선반 공간을 가로지르는 은은한 간접 조명과 쇼케이스 형태의 유리 선반 세로형 LED 라인 조명은 절제된 미니멀리즘 분위기 속에서 상징적인 요소로 작용합니다. 숨겨야 할 기능은 벽 뒤로 철저히 숨기되, 매일 살을 맞대고 살아가는 주거 공간 본연의 따스함을 은은하게 표현해 내며 일상이 격조 높은 쉼으로 확장되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